『영혼의 불멸인가 부활인가』인간의 본질과 운명에 관한(7)
편집자의 서문 P r e f a c e
영혼불멸과 부활은 인간의 본질 및 최종적 운명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 곧 인간의 존재론적 이슈입니다. 인간 존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성경의 기타 모든 신학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의 올바른 토대가 됩니다. 에덴에서 사탄의 화신인 뱀이 하와에게 던진 최초의 큰 거짓말은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였고, 뱀은 곧이어 선악과를 먹으면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될”것(창 3:4-5)이라고 감히 주장했습니다. 그 후 그런 기만적 사상은 하나님을 떠난 인본주의적 철학과 종교적 사상에 침투되어, 인간은 신과 같은 불멸의 존재라는 개념을 띠고 여러 가지 학설을 통해서 확산되어 왔습니다.
엘렌 화잇은 이와 같은 인본주의적 불멸 사상이 말세에 강신술(spiritualism)이라는 기묘한 옷을 입고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을 예고했습니다. 그녀는, “강신술은 죽음도 없고 죄도 없고 심판도 없고 형벌도 없다고 말하며 사람들은 타락하지 않은 반신반인(半神半人)이며 욕망은 최고의 법이요 인간은 자신에게만 책임이 있다고 선언한다.” 고 말했습니다. 결국 인간 존재의 불멸을 믿는 이런 강신술은 “하나님께서 진리와 순결과 경외심을 보호하기 위하여 세우신 울타리” 를 무너뜨리고 많은 사람들로 “담대하게 죄를 범하게” 함으로써 도덕성을 침몰시킬 것입니다(부조와 선지자, 688).
또 엘렌 화잇에 의하면, 어떤 강신술 교사는 “나의 동포여 영적 의식이 마음속에서 일깨워질 때 모든 사람은 타락하지 아니한 반신반인이 되었다” 고 말했고, 또 다른 교사는 “누구든지 의롭고 완전한 자는 그리스도다.” 라고 주장했습니다(위의 책, 554).
요약하면, 강신술은 인간 존재의 자체적인 불멸을 믿음으로써 심판이나 형벌도 없고, 따라서 도덕적인 선이나 악도 없으며, 동양 종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영적 의식” (spiritual consciousness)이 마음속에 생기면 인간이 신적 존재가 될 뿐 아니라 그 자신이 그리스도가 된다고 말하는 인본주의적 종교철학의 총체를 말합니다. 이런 비성경적 불멸의 사상은 이집트의 종교철학과 그리스의 이원론적인 철학에 의해서 체계화되어 널리 보급된 후 기독교회로까지 침투하여 이런 철학적 가설을 정설인양 받아들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근자에 와서 다수의 신학자들과 철학자들뿐 아니라 과학자들도 인간 존재가 멸절(滅絶)하는 몸이라는 물질과 불멸하는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는 전통적인 이원론의 견해를 다시 검토하여 그러한 견해가 성경과 이성 및 과학과도 엇갈리는 것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오스카르 쿨만(Oscar Cullmann)이라는 신약 학자는 철저한 성경적 연구를 통해서 <영혼의 불멸인가, 죽은 자의 부활인가>라는 책을 저술하고, 인간의 본질은 영과 육으로 분리될 수 있는 이원론적인 실체가 아니라 분리될 수 없는 일원론적 통일체라는 사실을 역설하면서 사후에 육체는 멸절하고 영혼은 불멸한다는 사상이 성경적 부활 사상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발표했습니다.
본서에서 사무엘레 박키옥키는 이런 쿨만의 노선을 따라 인간의 본질과 운명에 대한 역사적 견해들을 비평적으로 검토한 후 성경 전체에 나타난 올바른 관점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본서를 통해서 인간의 존재론적 물음, 곧 인간의 몸과 정신은 무엇이며 그것들이 사후에는 어떤 상태로 남아 있다가 결국 어떻게 하나님 안에서 불멸의 존재로 부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 이해에 도달하시기를 바랍니다.
2015년 1월
선교전략연구소 연구부장 임 봉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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